- BY samhwagi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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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는 무릉도원면에 위치한 사자산에서 발원한 물이 법흥사를 경유해 주천강으로 흐르는 약 10km에 이르는 법흥 계곡이 있습니다. 경치가 빼어나고 물이 맑아 수많은 캠핑장과 펜션, 식당이 자리잡아 힐링 및 휴양 공간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이번 현장은 법흥사 입구에 자리잡은 카페 겸 레스토랑 신축 현장인데요, 목조로 골조와 지붕을 구성한 단층 건물로서 지붕의 모양은 맞배지붕 형태입니다.
최초 방문 당시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인 골조만 완성된 상태로서 아직 진행해야 할 공정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외부 창문과 출입문이 많이 설계되어 있지만 골조 보호를 위해 기본 출입문을 제외한 나머지 벽면은 타이벡 필름으로 전체를 감싸 놓은 것이 보입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나고 시공을 위해 다시 찾은 현장의 모습입니다. 지난번과 비교해서 많이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네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용도인 만큼 외벽에 길쭉한 창문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이고 처마의 소핏 작업도 이미 완성된 것이 보입니다.
내부에는 단열재로 수성연질폼을 도포한 것이 보입니다. 수성연질폼은 우레탄폼과는 달리 굳은 후에도 표면이 말랑말랑한 것이 특징인데요, 단열 및 흡음 효과가 좋아 최근에 목조주택에서 단열재로 종종 사용한다고 합니다.
세로상을 설치하고 가로상까지 완성한 모습입니다. 지붕의 구조가 간단하여 작업이 수월하게 이뤄집니다.
가로상에는 기와를 놓을 자리마다 먹선으로 표시해주고 물받이 및 새막이도 설치합니다.
각상 작업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기와 인양을 시작해도 되겠네요.
카페로 사용할 건물 위쪽에는 관리동 및 펜션으로 사용할 건물 두 동이 있습니다. 외부 마감은 거의 끝난 상태로 보이며 한창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 중이네요. 모든 작업이 완성되고 마당 및 정원까지 정리가 끝나면 아주 근사한 휴식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기와가 도착하고 무사히 인양이 끝났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사의 신제품인 카니발(Carnival) 기와로서 따뜻한 느낌의 적색과 황토색 기와를 베이스로 중간중간 밝은 크림색의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마자론 기와의 인기 제품입니다.
지붕의 구조가 단순하므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바닥 기와의 마무리가 멀지 않았네요.
용마루 하단부에는 투습방수 기능이 있는 전용 알루미늄 벤트로 감싸 마감을 하고 그 위에 용마루 기와를 직결 나사와 실리콘으로 단단하게 접착합니다. 용마루 벤트는 외부의 빗물은 차단하고 내부의 습기는 배출해 각상이 썩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지붕의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고급 자재입니다.
드디어 시공이 모두 끝났습니다. 깔끔하게 예쁘게 시공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외벽에는 스타코로 마감한다고 하네요. 물받이 선홈통은 외부 마감이 다 끝나면 다시 방문하여 마감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쏘렌토(Sorrento)라는 모델로서 붉은 색과 황토색을 베이스로 중간중간 따뜻한 느낌의 크림색으로 포인트를 준 변색 기와입니다.
며칠의 시간이 더 지나고 외부 스타코 작업이 마감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물받이 선홈통까지 부착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외벽의 비계가 철거되고 나니 깔끔한 건물의 모습이 더 잘 드러나네요. 조만간 건물 내부 인테리어와 마당 정리 작업이 완성되면 멋진 휴양지 겸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나 건축주께서 현직 쉐프라고 하시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아래의 VR 촬영 사진도 감상하세요. 사진은 한 장처럼 보이지만 들어가 보시면 각각의 상황에 따라 볼 수 있도록 팝업 메뉴로 링크를 구분해 놓았습니다. 각도를 달리해서 촬영한 여러 장의 VR 사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